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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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세종시 BDH 파라스 사격팀 주축 출전 승전보
창원서 열린 사전 대회서 금 10, 은 4 획득
김정남·조정두 6관왕, 최재윤 4관왕 맹활약
현재 세종시 종합 2위로 대회 전망 청신호

  • 승인 2026-09-05 08:35
  • 수정 2026-09-06 11:29
  • 신문게재 2026-09-07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인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4개를 휩쓸며 종합순위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김정남과 조정두 선수가 나란히 6관왕에 오르고 비공식 세계 및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사격이 지역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사전 대회의 성과는 오는 11일부터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를 앞두고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종시 장애인선수단 단체사진(체육진흥과)
세종시 장애인 사격선수단. (사진=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대회부터 금빛 승전보를 전하며,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사격 부문에서만 무려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세종시는 대회 시작 전부터 종합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시 장애인선수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사전 대회에서 금 10개와 은 4개를 차지하며, 총 1만 7086.60점을 선점했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은 상태다. 개최지인 제주에는 사격시설이 없어 사격에 한해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우선 대회를 치렀다.

이번 쾌거는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 김정남(국가대표)과 다관왕 조정두(국가대표)를 비롯해 총 18명의 선수와 감독이 함께 일궈냈다.

김정남은 개인전 P3 혼성 25m 권총과 P5 혼성 10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P5 개인 종목에선 한국 타이기록을 세우며 탁월한 실력을 뽐냈고, P4 혼성 50m 권총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단체전 P1·P5종목에선 조정두·최재윤, 장성원 플레잉 코치와 합작 금메달을 만들어냈고, 혼성 단체전 P3·P4 종목에서도 조정두·최재윤·김연미와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질세라 조정두는 P1 남자 공기권총에서 비공식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P4 종목에서도 금메달, P5 종목에선 은메달을 차지하며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사격 다관왕
사격 다관왕에 오른 영광의 얼굴들. 세종시는 현재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6관왕에 오른 김정남, 조정두, 4관왕의 최재윤, 3관왕 김연미, 2관왕 장성원. (사진=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남과 조정두는 개인과 단체경기를 포함해 나란히 6관왕에 오르며, 사격이 세종시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최재윤도 P3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고 4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다인은 청각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김연미 선수는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여자 단체전 P2에서는 김연미·박미선·이복실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미와 장성원도 각각 3관왕, 2관왕을 차지했다.

그 결과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사전대회에서 치러진 사격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메달을 따내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종합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장성원 세종시 BDH 파라스 감독(국가대표)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규모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작지만 강한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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