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정보, 이젠 국민 삶과 산업적 가치로" 국내 위성산업 3대 주역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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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정보, 이젠 국민 삶과 산업적 가치로" 국내 위성산업 3대 주역들 '강조'

우주항공청·항공우주연구원·국정원 개최 '콘퍼런스'

  • 승인 2026-09-03 17:37
  • 수정 2026-10-14 09:49
  • 신문게재 2026-09-04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 등 주요 기관들은 대전에서 '위성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위성 데이터를 실질적인 산업 가치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위성 정보가 AI 및 빅데이터와 결합해 국가 안보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 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위성 활용 사례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소개하며 한국의 위성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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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폐막한 '인공위성콘퍼런스2026'에서 이상철 항공우주연구원장과 오태석 우주항공청장 등이 기업부스에서 쎄트렉아이의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인공위성이 도착하는 우주영역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공간으로 바뀐 가운데 대전에서 인공위성 활용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내 인공위성 전략수립과 연구분야, 산업을 이끄는 3대 기관장들이 앞으로 인공위성 정보는 국민 삶 개선과 산업적 가치로 폭넓게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위성활용 콘퍼런스'을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위성정보로 만드는 새로운 통찰'이란 주제로 위성에 생산된 데이터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서 실질적 가치로 전환하는 기술과 비전을 토론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오태석 우주항공청장, 국정원 우주안보센터장, 한재흥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 외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나라스페이스 등 국내외 위성 활용 관련 36개 기업과 800여 명이 참여했다. 콘퍼런스 첫 째날 네이버랩스, 에어버스 D&S(Airbus D&S), 플래닛랩스(Planet Labs, 아이싸이(ICEYE) 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경기도·제주도 등의 지자체 위성 활용과 국내 기업·연구소 등의 초소형 위성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외 위성 관련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돼,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구관측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쎄트렉아이(SATRECI)를 비롯해 11개 국가에 16개 지상국을 운영하는 컨텍(CONTEC), KAIST 우주연구원, 인스페이스(INSPACE) 등이 지구관측과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날 이상철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이제는 어떤 위성을 몇 개 쏘아 올리냐 못지 않게 위성 정보를 우리의 삶과 산업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단순히 관측 자료나 데이터의 수집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결합된 국가 안보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제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인공위성이 민간영역으로 빠르게 확장 중으로 발사체에서 위성 발전의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주 고속도로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늘어나는 위성과 위성 정보를 새로운 과제로 연결해 국민의 삶과 또 산업적 가치로 전환하는 쪽으로도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국정원 우주안보센터장은 "우리나라의 관측 역량과 위성 정보 공급 기반은 나날이 발전 중으로 위성 정보 활용의 초점 역시의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라며 "농수축산업과 같은 1차 산업부터 금융과 물류 및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활용 영역 역량을 넓히고 지능형 AI 솔루션과 같이 독창적 기술을 개발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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