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 도박' 실태는… 실효적 예방책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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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 도박' 실태는… 실효적 예방책 있을까

유인호 의원, 3일 관련 간담회 개최
지역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 대두
지자체와 경찰 등 유기적 협력 필요
조기 발견과 개입 체계화 추진
시사
실효성 있는 세종형 통합 대응 의견
교육청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예고

  • 승인 2026-09-03 16: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 도박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도박이 채무나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한 참여형 예방 교육과 지역사회 통합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유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여 학생들을 도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3)
이날 유인호 시의회 부의장과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 곽효정 시의원,강해정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생 도박 예방 관련 간담회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시 학생들의 도박 실태를 점검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보람동) 시의원은 3일 오전 시의회 의정실에서 학생도박 실태점검 및 예방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하는 도박 문제의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과 강해정·곽효정·이재준 의원을 비롯해 시교육청, 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종충북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학부모단체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3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도박이 또래 권유로 시작해 채무나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개입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 (1)
향후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유인호 의원.
유인호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학생 도박은 우리 아이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더 이상 일부 학생의 일탈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도박으로 인한 피해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예방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학부모가 자녀의 이상 징후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을 포착했을 때 관계기관과 신속히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아울러 학교와 가정, 교육청, 지자체, 경찰, 전문기관이 긴밀히 손을 잡고 예방과 발견은 물론 상담, 치유,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세종형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유인호 의원은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도박의 심각성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 학부모들도 자녀를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인호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안을 보완해 다가오는 제109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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