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기록의 역사 한눈에…민간기록물 158점 새롭게 품은 교육청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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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기록의 역사 한눈에…민간기록물 158점 새롭게 품은 교육청기록원

졸업장·상장부터 학교신문·교지까지…공공기록에서 찾기 어려운 교육 현장 모습 담겨

  • 승인 2026-09-03 12:21
  • 수정 2026-09-03 12:2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졸업장, 통지표, 졸업앨범 등 충남교육의 과거상을 담은 민간 소장 기록물 158점을 기증받아 새로운 기록자산으로 편입했습니다. 이번 기록물은 공식 행정 문서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당시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 문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록원은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 처리하여 향후 전시와 연구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충남교육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도사진(충청남도교육청기록)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민간기록물 기증 협약 체결(사진=충남도교육청기록원 제공)
충남교육의 과거 모습을 보여주는 개인 소장 기록물 158점이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의 새로운 기록자산으로 편입됐다.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집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기록물을 대상으로 기증자 6명과 협약을 맺고 관련 자료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기록물 가운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상당수 포함됐다.

졸업장과 상장, 통지표처럼 개인의 학창시절을 보여주는 자료뿐 아니라 학교신문과 교지, 가정통신문, 학습자료, 방학 과제물 등 당시 교육현장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도 포함됐다.

특히 부여보통국민학교 관련 수업증서와 통지표, 졸업장 및 졸업사진을 비롯해 장곡국민학교·홍성중학교·홍성고등학교의 졸업앨범과 학생회 활동 자료 등은 학교 단위의 교육문화와 학생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교원자격증과 교육공무원 자격증, 새마을교육 관련 자료, 훈·포장, 학력증명서와 사진 등도 함께 기증됐다.

예덕국민학교에서 발급된 표창장과 상장, 졸업증서도 이번 수집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같은 민간기록물은 행정기관이 생산한 공식 문서와는 다른 가치를 지닌다.

학교 구성원이 직접 보관해 온 자료를 통해 당시 교육제도뿐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문화, 교직사회 및 지역 교육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원이 민간기록물 수집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기록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이 소장한 졸업앨범이나 학교 관련 문서 등이 훼손·폐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발굴해 공적인 기록체계 안에서 보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록원은 이번에 인수한 자료를 등록하고 정리하는 한편 필요한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향후 전시와 교육, 연구, 기록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인순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장은 "민간기록물은 충남교육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을 살려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미래 세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은 공공기관이 생산한 행정기록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개인이 보유한 교육 관련 기록물을 발굴·수집하며 충남교육의 역사적 자료를 확충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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