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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청라면 평강뜰애 농장(대표 김정옥)에서 마을주민과 관련 분야 공무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건강치유 밥상'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보령시제공) |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청라면 평강뜰애 농장(대표 김정옥)에서 마을주민과 관련 분야 공무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건강치유 밥상'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해 식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촌 공동체의 관계 회복과 시민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 그리고 일상 속 치유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첫 일정은 '마실밥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지역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전통 먹거리의 가치와 농촌의 정을 체험했다. 마을주민과 공무원이 한자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농업·농촌 현장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향후 일정은 아래와 같이 각 치유농장의 특색을 살려 운영될 예정이다.
▲소풍미산체험팜 '꽃향기밥상' ▲솔머랭이농장 '어울림밥상' ▲마르페힐링팜 '마음채움밥상' ▲미친서각마을 '미친(美親)밥상'으로 진행되며, 각 치유농장의 특색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꽃비빔밥과 꽃차, 제철 나물과 보리밥 등 다양한 치유음식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며 오감 체험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보령시는 이 프로그램을 시가 추진하는 '보령형 웰니스 행정도시' 구상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사람 간 연결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웰니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관내 치유농장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높이고, 향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및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양희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한 끼를 나누는 과정은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생활 속 치유농업을 확대해 시민의 행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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