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분실술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초능력 비밀'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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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분실술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초능력 비밀' 전시관 개관

창의나래관 2층 리모델링해 1일 오픈
초능력을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체험

  • 승인 2026-09-03 15:2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염력과 괴력 등 상상 속 초능력을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로 재해석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를 개관했습니다.

관람객은 RFID 팔찌를 착용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대결이나 증강현실을 활용한 투시력 게임 등 5가지 코너를 즐기며 첨단 기술에 담긴 과학 원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처럼 기술을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기술을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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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창의나래관 리모데링을 통해 초능력을 과학으로 재해석한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 전시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몸동작으로 미니어처 자동차를 작동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사람의 힘을 초월한 초능력을 첨단 과학로 재해석해 시민이 체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은 신개념 첨단기술 체험 전시관인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를 지난 1일 개관하고 체험에 앞서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콘셉트로, 염력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팔을 움직여 자동차를 움직이는 자율주행 체험으로 구현했다. 또 무거운 바위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초능력은 몸에 부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힘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창의나래관 2층을 전면 리모델링해서 마련한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 전시관은, 참여자가 팔찌(RFID)를 착용하고 5개 전시코너에서 첨단기술로 구현한 초능력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가장 먼저, 멀리 있는 물체를 움직이는 염력처럼, 참여자가 몸을 움직이는 방향대로 미니어처 자동차를 움직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그리고 분신술은 나의 분신을 만드는 능력으로, 인간의 힘든 노동을 대신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연을 관람하고 로봇이 차는 공을 참여자가 막는 축구 대결을 펼친다.

괴력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한 힘을 내는 능력으로, 웨어러블 슈트 기술과 맞닿아 있다. 관람객은 국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된 웨어러블 슈트를 직접 입고, 무거운 물체를 가볍게 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시력은 물체를 꿰뚫어 보는 능력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했다. 아카데미 교장실 콘셉트의 공간에서 선생님이 남긴 비밀 메시지를 증강현실 기술로 찾아보는 추리게임을 즐길 수 있다.

5개의 초능력을 모두 마스터해 엠블럼 배지를 획득한 '초능력 마스터(전문 해설사)'가 초능력 수업을 매 회차 2회씩 진행한다.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가 위치한 창의나래관은 유료 전시관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은영 관장은 "우리가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초능력을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처럼 전시를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첨단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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