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지원 업무 한곳에서 처리…문화관광재단, NCAS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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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술지원 업무 한곳에서 처리…문화관광재단, NCAS 첫 도입

이메일·방문 중심 절차 온라인으로 통합…예술인 공모 참여와 심사 운영 편의 개선

  • 승인 2026-09-03 07:1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문화관광재단전경
제천문화관광재단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의 문화예술 지원사업 운영 방식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다. 신청서 제출부터 지원금 정산까지 단계별로 나뉘어 있던 업무가 하나의 전산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제천문화관광재단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지역 지원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6년도 활용 지원 대상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NCAS는 예술인이 보조사업을 신청한 이후 심사와 지원금 교부, 현장 확인, 비용 정산 및 결과 제출에 이르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중앙과 광역 단위의 문화예술 공모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재단은 신청서를 이메일이나 방문 방식으로 받아왔다. 사업 단계별 자료도 여러 전자파일로 나눠 관리해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행정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새 시스템이 적용되면 담당자는 사업 진행 상황 관련 서류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 역시 온라인으로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점수와 의견을 등록할 수 있어 평가 과정의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예술인 입장에서는 지역 공모에 참여하면서 국가 지원사업과 같은 전산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단은 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운영 과정에서 생성된 자료를 분석해 향후 사업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 NCAS 활용 기회를 얻은 전국 5개 기초문화재단 중 한 곳이다. 대상 기관은 운영 준비도와 사업 실행력, 지역사회에 미칠 효과, 장기적인 활용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유병천 상임이사는 이번 변화를 예술지원 행정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평가했다. 아울러 현장 이용자를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시스템에 쌓이는 정보를 제천의 문화정책과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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