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농축산물 가격 3.5% 하락... 정부 추석 물가부담 완화 총력

  • 정치/행정
  • 보도자료

8월 농축산물 가격 3.5% 하락... 정부 추석 물가부담 완화 총력

전체 소비자물가 3.1% 상승에도
농산물은 전년동월비 6.7% 하락

  • 승인 2026-09-02 17:0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8월 농축산물 물가는 양호한 작황과 대규모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하락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여했습니다. 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은 공급 감소와 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정부의 수급 관리와 세제 지원을 통해 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할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 전경 (중도일보 D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전체 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나 농축산물은 3.5%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완화에 기여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은 최근 강우 및 폭염에도 대체로 작황이 양호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은 낮은 수준을 보여 전년동월비 6.7% 하락했다.

다만 쌀은 2025년산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7월부터는 20㎏당 6만 1000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배추와 토마토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며, 농식품부는 농자재 할인, 출하조절, 전용 판매대 운영, 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세가 있었으나, 대규모 할인행사와 생산량 회복으로 상승세가 완화돼 전년 대비 1.5% 상승에 그쳤다.

쇠고기는 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와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정부와 생산자단체는 할인지원을 통해 한우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계란은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 가격이 높았으나, 8월부터 생산량이 회복되며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까지 수입 신선란을 지속 공급하고 납품단가 인하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품과 외식은 각각 1.5%, 2.7% 상승했다. 중동전쟁 이후 원재료,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 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했으나, 세제 및 자금 지원을 통해 상승폭을 최소화했다.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가격 인상 수준과 품목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하며 할인·판촉 행사를 확대해 소비자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석 명절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가격 불안 요인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1.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軍心)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과감하게 매진해달라"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을 위한 전시작전권 환수 완료 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첨단기술은 전쟁의 양상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가 변화에 맞춰 군을 재설계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