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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은 주민들의 50년 숙원사업이자 한반도 해안도로망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에 실패하자 후속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은 주민들의 50년 숙원사업이자 한반도 해안도로망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 통과에 실패하자 후속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건설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사업 완수를 위한 강력한 후속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국도 38호선 해상교량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만대항)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황금산)를 연결하는 총연장 5.3km(해상교량 2.5km, 접속도로 2.8km), 총사업비 2647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 간선도로망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8년 노선 지정 공동 건의를 시작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 등을 이끌어내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7만 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성일종 국회의원 및 충남도와 긴밀히 공조하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제성(B/C) 및 정책성 지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이에 태안군은 즉시 후속 대응에 착수한다. KDI 평가 지표를 세밀히 분석해 탈락 원인을 짚고, 대산항 산업단지·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와 연계한 신규 교통 수요를 발굴해 사업 타당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국가 해안도로망의 5개 해상 단절구간 중 이미 4곳이 개통 또는 공사 중인 상황에서, 이원~대산 구간은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퍼즐로 군은 이를 국가적 상징성으로 삼아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공론화하고, 예타 면제 특별사업 지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또 다가올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타 문턱은 넘지 못했지만,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와 군민, 정치권과 함께 끝까지 뛰겠다"며 "군은 국토 균형발전과 서해안의 미래를 위해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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