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 3차 시굴…역사적 실체 규명 착수

  • 충청
  • 충북

음성군,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 3차 시굴…역사적 실체 규명 착수

4~6호분 시굴조사 앞서 개토제 개최, 조사 취지·현장 안전 공유

  • 승인 2026-09-02 10:3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 사정리 동학군 추정 묘소 2차 발굴조사 자료사진
음성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 발굴조사 자료사진.(사진=음성군 제공)
두 차례 정밀발굴에서도 매장주체부와 유해·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던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묘소가 4~6호분을 대상으로 3차 조사에 들어간다.

2일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조사연구팀은 사정리 산46-1번지 일원에서 465㎡ 규모의 매장유산 시굴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유적의 성격을 고고학적으로 확인하고 지역 항일의병 활동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날 조사에 앞서 현장에서 개토제를 열었다. 조사 취지를 알리고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자리로, 군 관계자와 조사단,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는 지역 항일의병 활동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앞선 두 차례 정밀발굴에서는 묘소의 실체를 직접 뒷받침할 매장주체부나 유해,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2017년 1차 정밀발굴조사에서는 1호분 봉분에서 인위적인 성토 흔적이 확인됐지만, 매장주체부와 유해·유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어 2019년 2차 조사에서도 2·3호분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성격 미상의 구상유구와 조선시대 도기편·자기편이 출토됐다.

군은 이번 3차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정밀발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조사 성과를 토대로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묘소의 실체와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1.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軍心)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과감하게 매진해달라"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을 위한 전시작전권 환수 완료 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첨단기술은 전쟁의 양상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가 변화에 맞춰 군을 재설계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