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 벌천포 진입로 '아찔한 교행', 벌말선 우회도로 조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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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 벌천포 진입로 '아찔한 교행', 벌말선 우회도로 조속 추진 촉구

여름 피서철 하루 최대 1,000명 몰려, 좁은 진입도로, 통행 불편
주민들 "관광 이지미 제고, 사고 예방 위해 교통·안전 대책 서둘러야"

  • 승인 2026-09-02 16: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이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며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진입도로가 좁아 심각한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협소한 도로 여건과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해 응급 상황 시 긴급 차량의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안전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벌말선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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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 벌천포 해수욕장 모습(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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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 벌천포 주변 우회도로 계획도(사진=대산읍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이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좁은 진입도로로 인한 교통 불편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이 '벌말선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벌천포해수욕장은 약 1㎞ 길이의 해변과 몽돌·자갈로 이뤄진 독특한 해안 경관을 갖춘 서산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지다. 피서철에는 평일에도 약 700명, 주말에는 1,000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관광객 증가에 비해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진입도로 곳곳이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은 단차로 구간으로 이어져 있어 차량 한 대가 지나가면 반대편 차량이 이동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말과 휴가철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도로변 불법·장기 주정차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적인 통행에도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 불편뿐 아니라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가 혼잡해질 경우 사고나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서 소방·구급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벌말선 우회도로 개설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가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토지보상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피서철 교통혼잡은 해마다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조속한 사업 추진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피서철이면 주민들이 집을 오가는 것조차 불편할 정도로 차량이 몰린다"며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차량 진입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일부 토지보상까지 진행된 만큼 적극적이고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벌천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산의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민들의 불편, 안전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고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벌천포를 찾을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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