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청년만남 공공프로젝트 -“아홉 번의 만남이 만든 열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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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청년만남 공공프로젝트 -“아홉 번의 만남이 만든 열 번째 이야기

'HELLO HONEY : 100인의 선택'…
100명의 청춘, 100개의 새로운 이야기 시작
오진화 도시문화관광콘텐츠기획사 노바랩 대표 기획
10월 1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 내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축제 즐기고, 도시 경험하는 만남의 장 준비

  • 승인 2026-09-01 22:5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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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화 도시문화관광콘텐츠기획사 노바랩 대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대전에서 인연을 만나다’

“'HELLO HONEY : 100인의 선택'…100명의 청춘, 100개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진화 도시문화관광콘텐츠기획사 노바랩 대표가 “10번째 진행될 예정인 청년 만남 공공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며 “이제껏 10번째가 되도록 한땀 한땀 공들이고 진심 담아서 사명감 갖고 투자해 가며 애써 왔고, 이제 10번째는 더 특별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진화 대표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 대전에 왔고, 살 집을 구하고, 자주 가는 카페도 생겼다. 야구를 보고, 빵집을 찾고, 주말이면 전시와 공연도 즐긴다. 그렇다면 한 청년이 이 도시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다'고 마음먹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오 대표는 “대전에서 1년 넘게 이어져 온 청년 만남 프로젝트 'HELLO HONEY' 제10회 '100인의 선택'에서 그 답을 드린다”며 “대전의 가을을 대표하는 빵축제가 열리는 시기인 10월 17일, 대전·충청권 싱글 청년 100명이 대전 신세계백화점 내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만나 축제를 즐기고, 도시를 경험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평범했던 대전의 어느 가을날이 오래 기억될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녀는 “'HELLO HONEY'는 2025년 7월 작은 만남에서 시작됐다”며 “30여 년간 웨딩산업 현장에서 수많은 결혼의 시작을 지켜본 제가 어느 날 주목한 것은 결혼식보다 그 이전의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요즘 청년들은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까>

오 대표는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오히려 인간관계는 좁아진다”며 “회사와 집을 오가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자연스러운 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아 '좋은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생각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특히 “문화와 미식, 스포츠 등 매회 서로 다른 경험을 매개로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만나고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며 “지난 8월 열린 제9회 '최강 한화! 최강 인연!'에서는 야구와 응원문화를 만남에 접목했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이 같은 팀을 응원하고 함께 웃는 사이 낯섦은 조금씩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그렇게 한 번, 두 번 이어진 만남이 어느덧 아홉 번, 그리고 열 번째에는 100명의 청춘이 함께 한다”며 “'청년특별시 대전'에서 직·주·락에 '연'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년이 한 도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할 기회인 직(職)이 있어야 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주(住)가 필요하고, 퇴근 후와 주말에도 도시를 즐길 수 있는 락(樂)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여기에 하나를 더 생각해볼 수 있다”며 “함께 저녁을 먹을 친구가 있고, 주말을 함께할 사람이 있고, 힘든 날 연락할 사람이 같은 도시에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사람과의 관계가 하나둘 쌓이기 시작하면 도시는 더 이상 잠시 머무는 '근무지'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곳'이 되는데 이게 바로 ‘연(緣)’”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을 응원하는 도시에는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과 연구기관, 지역의 문화공간과 소상공인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청년의 삶에 작은 기회를 더할 때 도시의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 '청년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보다 '청년이 이 지역에서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일지 모른다”며 “그 작은 관심 하나가 기업에는 기업이 뿌리내린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년 직원들에게 좋은 사람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가 될 수 있고, 사회적 가치가 되고, 도시에는 청년이 머물 가능성이 되며, 청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그 사이에서 'HELLO HONEY'는 청년과 도시,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를 잇는 하나의 브릿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특정 기업의 후원행사도, 한 번 열리고 사라지는 이벤트도 아닌, 지역이 함께 청년의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의 인연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 그것이 열 번째 'HELLO HONEY'가 그리고 있는 조금 더 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빵을 만나러 온 도시에서, 사람을 기억하다>

오 대표는 “이번 열 번째 만남이 더욱 특별한 것은 대전의 대표축제인 ‘빵축제가 열리는 가을과 함께한다는 점”이라며 “100명의 청년은 아쿠아리움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축제를 즐기며, 대전의 문화와 공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사람을 만나러 왔다가 도시를 경험하고, 도시를 즐기러 왔다가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만남은 문화가 되고, 문화는 관광이 되고, 사람과 함께한 경험은 다시 도시의 기억이 된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누군가에게 대전은 '빵이 맛있는 도시'로 기억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야구가 즐거웠던 도시, 엑스포의 야경이 아름다웠던 도시로 남을 수도 있다”며 “이번 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대전은 전혀 다른 이름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광이 장소를 기억하게 한다면, 사람과 함께한 경험은 그 도시에서 보낸 시간을 기억하게 한다”며 “청년이 주인공인 도시에는 그 청년의 오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고,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대전에 머물고 싶은 가장 특별한 이유는 그 많은 따뜻한 관심과 응원들로 이어진 브릿지에서 그날 처음 만난 '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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