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근면 성실의 가치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근면 성실의 가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 승인 2026-09-01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직장인에게 '근면 성실'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었다. 오전 9시 출근이면 적어도 20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 하루 일과를 준비했다. 근무시간 중 자리를 비우는 일, 6시가 되었다고 바로 퇴근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무리해야 했다.

당시에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내고, 하나씩 쌓아 회사를 성장시키던 시대였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회사가 평생직장은 아니며, 필요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회사에서 만난 사람도 퇴직하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진다. 그렇다고 근면 성실의 가치까지 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변화가 빠르고 개인의 성과가 중요해진 지금, 근면 성실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사실 근면 성실은 신뢰와 성과의 출발점이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약속한 시간과 일을 지키지 못하면 함께 일하기 어렵다. 근면 성실한 직장인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기본을 지킨다. 스스로 할 일을 찾아 성과를 내며, 동료와 조직의 성장을 함께 생각한다.

리더가 되어 지각과 잦은 자리 이탈하거나, 약속이나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직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보다 상사나 동료에게 떠넘기고, 거짓이나 험담하는 직원을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조직의 신뢰가 무너지고 팀워크가 깨진다. 리더라면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이 손해 보는 조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먼저 기대하는 기준과 역할을 분명히 피드백해야 한다. 개선의 기회를 주되 반복된다면 냉정해야 한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4시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셨다. 밤 11시 넘는 시간까지 주무시지 못하고 일하셨다. 집에서 10리 떨어진 공장 직원의 세 끼를 반평생 머리에 이고 날랐다. 근면 성실은 어머니에게 배웠다. 시대는 변하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하지만, 맡은 일을 소중히 여기고, 약속을 지키며, 끝까지 책임지는 근면 성실함은 직장인의 기본 아닐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1.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軍心)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과감하게 매진해달라"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을 위한 전시작전권 환수 완료 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첨단기술은 전쟁의 양상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가 변화에 맞춰 군을 재설계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