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치구 조정교부금 개편 연구…인상 여부 검토

  • 전국
  • 부산/영남

울산 자치구 조정교부금 개편 연구…인상 여부 검토

현행 교부율 20%·23% 이상 요구
2024년 조정률 67%로 광역시 1위
측정 기준과 재정지원 방식도 살펴

  • 승인 2026-09-01 21: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장걸 의원
이장걸 의원.(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가 자치구에 배분하는 조정교부금 제도를 손보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현행 20%인 교부율을 높일지는 연구 결과와 시 재정 여건 등을 토대로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이장걸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이 같은 내용으로 답변했다.

이 의원은 부산·광주·대전 수준인 23% 이상으로 교부율을 올릴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늘어나는 자치구 행정수요를 반영해 재원 배분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울산시는 민선 9기 공약과 연계해 울산연구원에 관련 제도 개선 과제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구별 재정 여건과 필요한 지출 규모, 교부금이 부족한 재원을 실제로 얼마나 보완하는지 함께 살핀다.

2024년 결산 기준 울산의 교부금 조정률은 67%로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조정률은 자치구 재원 부족액 중 조정교부금으로 채우는 비율로, 현행 교부율 20%와는 다른 지표다.

광주는 62%, 부산은 55%, 인천 51%, 대구 50%, 대전은 42%로 집계됐다.

교부액 산정에 사용하는 측정 기준도 다시 검토한다. 시는 2024년에 수행한 측정단위 개정 연구 결과를 이 의원의 자료 요구에 따라 지난 8월 책자로 제공했다.

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자치구가 추가로 요청한 기준수요액 측정단위와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방안을 별도 연구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특정 구에 편중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연구 내용과 자치구 의견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재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는 이미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울산연구원이 기준수입액과 18개 기준수요 측정항목을 활용해 재원 부족액과 재정력지수, 조정률을 산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자치구의 재정 부담과 울산시의 운용 여력을 함께 고려한 배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1.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창설, 신속·과감하게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여러 의견을 듣고 군심(軍心)을 하나로 모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과감하게 매진해달라"며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를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을 위한 전시작전권 환수 완료 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첨단기술은 전쟁의 양상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가 변화에 맞춰 군을 재설계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