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청사 누수·공간 부족 개선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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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청사 누수·공간 부족 개선책 찾는다

5·6층 빗물 유입 구간 현장 확인
전문위원실·예결위 공간 확충 논의
의회버스와 냉난방 여건도 점검

  • 승인 2026-09-01 21: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의회사무처, 청사 근무환경 개선 위해 현장 점검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관계자들이 1일 의회 청사의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가 반복되는 청사 누수와 부족한 사무·회의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 배치와 정비 방안을 살폈다.

의회사무처는 1일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 주재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의회 총무담당관과 울산시 총무과장, 청사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물 내부를 둘러봤다.

우선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는 5·6층 일부 구간을 확인했다. 천장과 벽체가 손상돼 근무와 시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한 곳이다. 참석자들은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한 뒤 방수공사와 사후관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업무공간 문제도 다뤘다. 일부 전문위원실은 근무 인원에 비해 비좁아 자료 보관과 회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별도 회의실이 없어 운영위원회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예산·결산 심사 때 참석자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청사 1층에 있는 집행부 사무실의 이전 가능성을 살펴보고, 확보되는 공간을 의회 업무와 회의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 22명과 수행인력이 함께 타기에는 협소한 의회버스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적정 규모의 차량으로 바꾸고 교체 전까지 필요할 때 추가 차량을 투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증축 구조로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6층의 냉난방 운영 여건도 함께 살폈다.

공 위원장은 시급한 시설 문제는 서둘러 정비하고 공간 부족은 청사 전체의 효율적인 활용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회사무처는 공간 재배치와 차량 교체 등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관계부서와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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