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매출 차이 크죠"… 4년 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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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매출 차이 크죠"… 4년 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기대감

추석 앞두고 캐시백 15% 혜택… 전통시장 상인들 반색
온통대전 2.0 생활플랫폼 확대… 市 "민선 9기 지속 시행"

  • 승인 2026-09-01 17:14
  • 수정 2026-09-01 17:1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을 재개하며 추석 명절을 맞아 최대 1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섰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과거 캐시백 유무에 따라 매출 차이가 컸던 만큼 이번 재발행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과 복지 등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온통대전 2.0' 플랫폼을 구축하여 향후 4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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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한 반찬가게 상인은 온통대전 가맹점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를 점포에 부착하며 상권 활성화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정바름 기자)
"다시 시작해 너무 좋죠. 온통대전 (발행) 하고, 안 하고 매출 차이가 크거든요."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한 반찬가게 상인은 온통대전 가맹점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를 점포에 부착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좀처럼 시장에 활기가 돌지 않았던 만큼, 4년 만에 돌아온 온통대전은 시장 상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 대전사랑카드 운영 과정에서 예산 문제로 캐시백 지급이 일시 중단되거나 혜택 폭이 줄어들면서 매출 변화를 크게 체감했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캐시백 혜택도 커지면서 상인들은 "시장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대전시는 월 30만 원 한도 내에 기본 10%의 캐시백을 지급하되 추석 연휴가 있는 이달에는 15%의 캐시백을 지급하기로 했다. 10~11월에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청년창업 가맹점 이용자에게 13%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말인 12월에도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고, 착한가격업소에서는 12월까지 상시 15%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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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대전 중앙시장 모습.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캐시백 혜택도 커지면서 이날 상인들은 "시장 상권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정바름 기자)
시장에서 의류점을 운영 중인 최모 씨는 "캐시백 지급이 있을 때하고 없을 때랑 비교해보니 매출이 20~30% 정도 차이 났다"라며 "이번 명절에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에서 시민들이 온통대전 재발행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잘 해주고 12월까지 안정적으로 캐시백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구 가오동에 사는 시민 임모 씨는 "오전에 온통대전 사용하려고 서비스 앱에 들어가 보니 접속 대기자만 1000명 넘게 있었다"라며 "많은 사람이 온통대전 사업이 재개되길 바란 만큼 이번에는 잘 운영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역시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시장 경기를 살폈다. 온통대전으로 시장 물품을 구매하며 개편된 온통대전 2.0의 이용 방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1. 시민 소비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온통대전 2.0 시작 3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허태정 대전시장 역시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온통대전 2.0' 추진을 통해 지역화폐 기능에 정책지원금과 교통·문화·복지 등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과거 온통대전은 단순한 캐시백 기능을 중심으로 이용됐다고 하면 이번 온통대전 2.0은 정책 지원이나 교통카드 기능 등을 얹어서 시민들의 생활 플랫폼 기능을 함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 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국비가 확보돼 있고 불요불급한 예산들을 줄여서 온통대전 예산을 마련했다. 민선 9기는 온통대전을 4년 내내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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