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주교면, 주민 옛 사진으로 지역 역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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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주교면, 주민 옛 사진으로 지역 역사 복원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주교 추억사진전', 9월 15일까지 사진 접수

  • 승인 2026-08-31 09: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주교면 추억사진전 옛사진 접수 안내문(사진-보령시 주교면제공)
장롱 속 깊이 잠들어 있던 빛바랜 사진들이 마을의 살아있는 역사로 되살아난다.

보령시 주교면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주교 추억사진전'을 추진하며, 9월 15일까지 주민과 학교,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옛 사진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살려 마련됐다. 주민들이 소장한 과거의 기록을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정체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접수 대상은 주교면의 옛 풍경, 전통 행사, 마을 잔치, 주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과거 사진이다. 주교면민이나 지역 연고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장 중인 사진을 직접 지참해 주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수집된 사진들은 10월 주교면 행정복지센터와 주교 소재 학교·기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이후 11월부터는 주교1리를 시작으로 관내 19개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마을전시회' 형식으로 이어지며,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이웃들의 옛 추억을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성이다.

박종두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주교면의 발자취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빛바랜 사진들이 이웃과 따뜻한 추억을 나누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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