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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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 도약 선언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에서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메카로 변신 나서

  • 승인 2026-08-31 09:3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가 28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저탄소 유기농업특구 지역협의회에 참석했다(사진-홍성군제공)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충남 홍성군이 이번엔 저탄소 농업이라는 새로운 깃발을 들었다.

홍성군은 28일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7~2031)' 중간용역보고회를 열고, 저탄소·유기농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전략을 본격 논의했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에 이름을 올린 홍성군은 현재 충남 도내 유기농 농가 수 384호, 저탄소 인증 면적 385.5ha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계획이다. 국가 및 충청남도의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과 보조를 맞추되, 홍성군만의 지역 특성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4대 정책 방향이 집중 점검됐다. ▲공동체 중심의 집단 영농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농업환경 보전 및 저탄소 농업 고도화 ▲저탄소·유기농업특구 활성화가 핵심 축이다. 고령화와 영세 소농 문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이다.

특히 생산에서 유통·소비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향이 주목된다. '친환경농업 활성화센터(가칭)'를 컨트롤타워로 세워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생산 중심의 지원을 넘어 유통, 소비, 환경보전, 특구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의 타당성을 보완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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