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당직 체계 3단계 개편…2027년 재난상황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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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당직 체계 3단계 개편…2027년 재난상황실 본격 운영

9월 근무 인원 조정 후 11월 순환 당직 종료…전담 인력이 야간·휴일 대응

  • 승인 2026-08-31 07:1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재난 대응과 당직 업무를 전담 조직 중심으로 전환한다. 현재 공무원들이 순번에 따라 맡는 당직 근무는 오는 11월 종료하며, 통합 재난 안전상황실은 2027년 1월부터 전면 가동한다.

운영체계 개편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 조치는 오는 9월 시행한다. 시는 당직과 재난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근무 인원을 현행 4명에서 3명으로 조정한다.

11월에는 전담 인력이 배치된다. 이에 맞춰 전체 직원이 교대로 야간과 휴일 당직에 참여하는 방식은 폐지된다. 재난 관제와 일반 당직을 각각 운영하던 기존 업무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

마지막 단계는 통합 재난 안전상황실 가동이다. 시는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체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자연 재난과 사회재난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사고가 접수되면 초기 조치에 착수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과 즉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평일 업무시간 이후 접수되는 일반 민원도 전담 인력이 처리한다. 재난 감시뿐 아니라 야간과 휴일의 행정 대응 창구까지 통합상황실로 일원화하는 방식이다.

시는 근무자가 순환하는 구조를 전담 체제로 바꾸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기 상황을 처음 인지한 뒤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과정도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직원들의 반복적인 당직 부담도 줄어든다. 시는 당직에 따른 피로가 완화되면 평상시 행정업무 집중도와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재난 초동 대응과 일반 민원 처리를 하나의 운영체계에 담는 것이 핵심이다. 제천시는 단계별 전환을 거쳐 재난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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