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온누리합창단, 장애인 합창대회서 아산시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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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가온누리합창단, 장애인 합창대회서 아산시장상 수상

충남 10개 합창단 참여한 무대서 실력 선보여…12년 이어온 문화예술 활동 결실

  • 승인 2026-08-31 08:4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5.가온누리합창단 공연 및 시상식 모습 (1)
가온누리합창단 공연 및 시상식 모습 (사진=예산군 장애인 복지관 제공)
예산지역 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 합창단은 지난 8월 26일 아산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제9회 충청남도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아산시장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지역 장애인합창단 10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각 팀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온누리 합창단은 정계성 지휘자와 단원 20명이 무대에 올라 '여유 있게 걷게 친구'와 '언덕 위에 집'을 합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가온누리 합창단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연 성적을 넘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될 수 있는 기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합창은 개인의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구성원 간 호흡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단원들이 함께 연습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사회적 교류와 자신감을 키우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 돼라'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음색이 하나의 화음으로 완성되는 합창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매개로 어울리는 것을 활동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을 통해 창단된 가온 누리 합창단은 올해까지 12년 넘게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행사와 다양한 공연 무대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만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합창단을 유지해 온 단원들에게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기적인 연습과 공연 참여를 통해 단원들이 음악적 성취감을 얻는 것은 물론, 동료 단원들과의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오세운 예산군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가온 누리 합창단은 12년 넘게 이어진 복지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대회를 준비하며 꾸준히 연습한 단원들의 노력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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