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첫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학생·학부모 20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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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첫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학생·학부모 2000명 북적

지역 7개교 모두 참여
포스코 등 16개 기업도
박용선 포항시장
"취업·진로 지원 기회 확대"

  • 승인 2026-08-30 17:3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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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이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과 함께 손을 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처음으로 직업계고 대상 취업박람회가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는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학생이지만 취업은 하고 싶어' 포항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경북세무고, 포항과학기술고, 포항보건고, 포항여자전자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포항흥해공업고 등 지역 직업계고 7개교 모두 참여했다.

학생들을 채용할 포스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지역 16개 우수 기업이 함께해 직업계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채용 계획과 주요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과 모의 면접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기계조립·정비, 용접, 선반, 제빵·서비스 등 실제 채용과 연계된 직무가 상세히 소개돼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직업계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학교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7개 직업계고는 세무·회계, 기계·전기전자, 이차전지, 스마트운항·양식, 간호, 뷰티, 디자인 등 학과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실습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취업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취업 타로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직업계고에서 시작하는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직업인 특강을 했다.

그는 학창 시절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포항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직업계고와 기술인재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사업가와 정치인을 거쳐 포항시장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경험을 전달하며 현재의 선택에 한계를 두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의 진로 탐색에서 직업계고 진학, 지역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결고리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기업 간 연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처음 시도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 지역의 모든 직업계고와 16개 기업이 함께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인재가 포항에서 배우고 성장해 좋은 기업에서 꿈을 펼치며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진로 지원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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