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천 밤길에 제기차기·딱지치기…주민 생활체육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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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천 밤길에 제기차기·딱지치기…주민 생활체육 행사 열려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암 6교까지 걸으며 야간 경관 감상

  • 승인 2026-08-30 10:1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고암천둘레길 달빛 걷기대회
지난 27일 열린 '제2회 고암천 둘레길 달빛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암 6교로 이어지는 고암천 둘레길을 걷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고암 천 둘레길이 시민들이 함께 걷고 교류하는 야간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됐다.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저녁 시간에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이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제천시 신백동 체육회는 지난 27일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암 6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제2회 고암천 둘레길 달빛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고암천을 따라 이동했다. 가족과 이웃, 지인 단위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천 주변의 야간 경관을 감상하며 정해진 코스를 걸었다.

걷기 구간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코스 곳곳에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이동 중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 놀이는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코스를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중간 지점에서 머물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암 6교까지 모든 구간을 걸은 참가자들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걷기 활동과 주민 교류, 전통 놀이 체험을 하나의 코스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임중기 신백동 체육회장은 "시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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