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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2026 충남 상인연합회 워크숍'에서 동부전통시장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서산동부전통시장이 충남상인연합회가 주관한 도내 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시설 개선뿐 아니라 상인회 중심의 협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알려졌다.
최근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2026 충남 상인연합회 워크숍'에는 충남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정책과 지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서산동부전통시장은 도내 전통시장 가운데 경쟁력 강화와 상인 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에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시장 구성원들이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개별 점포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산시의 행정·재정적 지원도 시장의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시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 설치를 비롯해 옥상 방수공사,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 도시가스 공급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장 내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시장 환경과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가 시설 개선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의 참여와 협력, 행정의 지속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최우수 시장 선정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개인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현종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권익 증진,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시장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상인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면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왔다.
단체인 서산동부전통시장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상인회를 이끌어온 회장까지 정부 부처 장관상을 받으면서 시장 구성원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도내 최우수 시장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찾고 머무르는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상인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 중심의 개선을 넘어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고객 편의 증진,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최우수 시장 선정과 상인회장의 장관상 수상은 상인들의 화합과 행정의 지원이 맞물릴 때 전통시장도 변화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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