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성인문해 학습자들, 글과 그림으로 삶을 꽃피우다

  • 전국
  • 부산/영남

사하구 성인문해 학습자들, 글과 그림으로 삶을 꽃피우다

부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 승인 2026-08-28 20:1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하구 제2청사 전경(평생교육과)
사하구 제2청사 전경(평생교육과).(사진=사하구 제공)
배움의 기회를 다시 잡은 사하구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에 담아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2026년 제13회 부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 문해학습자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시화전에는 사하구 내 11개 문해교육기관에서 모두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사하구 평생학습관 한글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손충자 씨에게 돌아갔다. 사하구 직영 '쓰담학교'의 권영랑 씨는 우수상인 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작들은 단순히 한글을 익힌 결과물을 넘어, 학습자들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삶의 경험과 가족에 대한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배움이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힘으로 이어지면서 성인문해교육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박미혜 사하구 평생교육과장은 "배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값진 성과를 거둔 학습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인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시상식은 10월 1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아이 백일 앞둔 부부, 난임치료와 조산까지 도운 건양대병원에 기부금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