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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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

지역 상권과 관광 연결에 중점

  • 승인 2026-08-28 16:1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고령군,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포스터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포스터(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관광정책을 강화한다.

군은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에 지역의 생활문화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이 고령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관광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데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여행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를 접하고 현지에서 식사와 쇼핑 등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관광의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방문객들이 전통시장과 지역 먹거리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광객 증가가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관광활동의 시간적 범위도 넓힌다. 낮 시간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저녁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객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숙박을 포함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유도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단순 방문객보다 지역에서 머무르는 관광객을 늘려 숙박업과 음식점, 소매점 등 지역 서비스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고령군은 이러한 관광정책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현재의 지역문화와 생활 모습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이 가진 자원을 관광객의 다양한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에서 머물고 즐기는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역사문화와 체험,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령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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