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9월 경기전망 84.8… 제조업·서비스업 중심 개선

  • 경제/과학
  • 보도자료

中企 9월 경기전망 84.8… 제조업·서비스업 중심 개선

중기중앙회, 9월 중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제조업 87.1로 7.0p↑… 비제조업도 83.7로 상승
건설업은 65.7로 5.4p↓… 업종별로 온도차 '뚜렷'
매출 부진 및 원자재값 상승 등 경영애로는 여전

  • 승인 2026-08-28 10:1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4.8포인트 상승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건설업은 전망이 악화되며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수출과 내수 등 세부 지표가 개선되었음에도 모든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하회해 전반적인 경기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매출 부진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 생산 현장의 평균 가동률도 소폭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업황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9월 지수는 84.8로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국내 중소기업들의 9월 경기 전망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경기 전망 기준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고, 건설업은 오히려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일 발표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8로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제조업 전망지수는 87.1로 전월보다 7.0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도 3.7포인트 상승한 83.7을 기록했다. 다만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은 71.1에서 65.7로 5.4포인트 떨어진 반면 서비스업은 81.8에서 87.3으로 5.5포인트 상승해 업종별 차이가 뚜렷했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의 전망지수가 64.0에서 81.2로 17.2포인트 상승했고, 음료도 91.5에서 107.5로 16.0포인트 올랐다. 전체 23개 제조업종 가운데 19개 업종의 전망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반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14.8포인트, 가죽·가방 및 신발은 7.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70.9에서 93.7로 22.8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도·소매업도 7.2포인트 상승한 86.1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업은 2.7포인트, 숙박·음식점업은 1.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세부 경기 전망도 대체로 개선됐다. 수출 전망지수는 87.3에서 94.2로 6.9포인트 상승했고, 내수판매는 83.8, 영업이익은 81.5, 자금사정은 81.8로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 다만 모든 지수가 여전히 100을 밑돌아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은 부정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경영 현장에서는 매출 부진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컸다. 8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매출·제품판매 부진'을 꼽은 비율이 5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41.0%, 업체 간 경쟁 심화 31.4%, 인건비 상승 27.8% 순이었다.

실제 생산 현장 지표는 다소 주춤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은 71.2%로 0.4%포인트, 중기업은 77.6%로 0.8%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국내 제조업 1467곳과 비제조업 1593곳 등 총 30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1.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2.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3.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4.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5. '전국노래자랑' 11월 7일 성주군 성밖숲서 개최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