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대전동구중독관리센터, "회복,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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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대전동구중독관리센터, "회복,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2006년부터 중독관리 지역주민 보살펴
가정해체 위기 중독자에 맞춤 프로그램

  • 승인 2026-08-27 17:43
  • 수정 2026-08-27 18:18
  • 신문게재 2026-08-28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0년간 지역사회 내 알코올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해 수행해 온 전문 상담 및 재활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센터는 과거 예산 폐지와 사무실 이전 등 여러 위기 속에서도 주민과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존립해 왔으며, 현재는 치료공동체 모델을 적용한 전문 교육을 통해 중독자와 그 가족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독을 극복한 회복자들의 경험 공유와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센터의 지속적인 활동을 뒷받침해 온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중독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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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알코올중독 예방과 관리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공)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동대전도서관 강당에서 주민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독 회복, 관계 안에서 다시 살아나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001년 문제 음주자 가정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생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을 연 'SOS 알라틴'에 뿌리를 둔다. 이후 라이프라인알코올상담센터를 개소했고, 2006년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독립된 기관으로 대전에서 알코올 중독관리 사업을 수행한 지 20년됐다. 이날 알코올 중독에 빠져 혼자서는 극복하지 못해 가정이 해체될 위기를 겪다가 센터에서 상담과 전문교육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을 더해 극복한 회복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센터는 폐지 위기때 주민과 회원들의 중독예방 지킴이 운동을 통해 존립할 수 있었다. 2010년 기획재정부가 알코올상담센터 예산을 폐지하려할 때 회원들이 국회를 찾아가 알코올중독 회복을 위한 센터 필요성을 알리면서 센터를 지킬 수 있었다.

2016년에도 센터가 입주한 건물에 10년 임대기간이 종료될 때도 사무실 확보와 사무기구 구입까지 후원자들의 도움과 재능기부로 현재의 위치인 가양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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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창립 20년을 맞은 기념식에서 중독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대전시가 지원하며 동구보건소가 위탁해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운영하는 중독관련 전문상담 및 재활기관이다. 중독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갈등, 가족해체 및 자녀문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다. 센터는 중독으로 고통받는 개인과 가족의 회복을 위해 전문적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며,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위해 미국의 'DAY TOP 치료공동체 모델'을 적용한 '새생명치료공동체'를 운영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철환 (주)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소장의 '신경심리치료로 보는 회복의 8단계' 강연과 '중독센터의 치료공동체 모델 적용'에 대해 정미숙 센터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센터가 중독관리와 지지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과 서대전제일감리교회 박희철 목사, (주)알투지피플 정남진 대표, (주)제이피이 김의중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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