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생활행정 8대 과제, 시민 체감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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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생활행정 8대 과제, 시민 체감으로 답한다

복합청사 3곳 338억·기부금 12억8000만 원…사후 성과 공개가 관건

  • 승인 2026-08-27 15:3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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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행정국 기자회견<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사천시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행정·복지·세정·교육 분야 8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주항공수도라는 도시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행정 속을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사업은 사남면과 곤명면, 사천읍에 들어설 복합청사 3곳이다.

총사업비 약 338억 원을 들여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차례로 문을 연다.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한곳에 모은다는 방향은 분명하다.

다만 준공 뒤 운영비와 프로그램·이용률까지 관리해야 주민의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12억8000만 원을 넘어섰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강기기 구입에 2억 원을 지원하고, 경로당 보행기와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등 8개 사업에도 1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기부금을 생활사업으로 돌린 점은 긍정적이다.

사업별 집행액과 수혜 인원, 남은 기금도 함께 공개해야 신뢰가 이어진다.

지적재조사는 10개 지구 1075필지 실제 경계와 지적도를 바로잡는다.

체납관리단은 생계형 체납자를 긴급복지와 연결하면서 고의 체납자는 징수한다.

시유지 3만4000여 건도 조사해 주차장 조성과 자투리땅 매각 등에 활용하고, 사용료와 대부료 약 21억 원을 거뒀다.

도로와 공원 등 영조물 배상공제 대상은 2024년 1738곳에서 1995곳으로 257곳 늘었다.

교육 분야에는 올해 16개 사업에 12억9800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 17일에는 책과 우주항공을 결합한 사천 북 페스티벌을 연다.

배성주 행정국장은 "우주항공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사천시의 외적 성장에 발맞춰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우주항공이라는 큰 구호를 청사·기부·토지·세금·안전·교육이라는 시민의 일상으로 끌어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사업의 진짜 성과는 발표한 예산과 시설 수가 아니다.

이용률과 수혜 인원, 복지 연계와 실제 보상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사천시가 이 결과까지 시민 앞에 공개할 때 '시민 체감형 행정'은 홍보 문구가 아닌 생활의 변화가 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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