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학생들, 오사카 현장에서 지역소멸 해법 찾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 학생들, 오사카 현장에서 지역소멸 해법 찾아

  • 승인 2026-08-27 17:44
  • 신문게재 2026-08-28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지역소멸과 고령화 현장을 직접 살피고 대전의 지역 현안과 연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글로컬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현지 혁신 시설 견학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인구 감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대전의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습니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사카대 학생들을 대전으로 초청해 양국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 리빙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3_일본관서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일본 관서지역 협업형 2026 지역문제 해결 글로컬 리빙랩 프로젝트' 활동지에서 참석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의 지역소멸과 고령화 현장을 찾아 지역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대전의 지역 현안과 연계한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목원대 RISE사업단은 최근 학생·교직원 10여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관서지역 협업형 2026 지역문제 해결 글로컬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사카대학교 공동창조사업단 나카무라 쇼헤이 부단장도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사례를 견학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주민 의견을 들은 뒤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혁신 복합시설 'Knowledge Capital'을 비롯해 ATC, 'ATC 에이지리스 센터', 미즈노(MIZUNO)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기업 등이 협력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사키시마 뉴타운을 직접 둘러보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주거환경과 상권, 공공시설 등에 미친 변화를 확인했다. 이후 팀별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전의 상황과 비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사카대 나카노시마센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뒤 거리로 나가 시민 인터뷰를 실시하며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확인했다. 귀국 후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오사카에서 발굴한 지역문제와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일본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대전의 여건에 맞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리빙랩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겨울방학 오사카대 학생들을 대전으로 초청해 양국 학생들이 대전의 지역 현안을 함께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공동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희학 총장은 "지역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해외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컬 리빙랩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충청권 시·도지사 李대통령에 핵심 현안 관철 촉구
  4. 한밭대 총장선거 3파전…‘연구·재정·산학협력’ 해법 경쟁
  5. '교육예산 확대→축소' 달라진 최교진? 지방교육교부금 개편 파장
  1. 충남대병원 구윤서·권은진 교수, 어지럼 진단부터 치료·재활 플랫폼 개발 착수
  2. '5극3특 성장엔진'에 충청권,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등 4개 선정
  3. 충청권 학생 2만명 감소… 초등생 급감이 주도
  4. 세종기후·환경네크워크, 폭염 취약계층 지원 눈길
  5. 누리호 5호기 발사 '카운트다운'…소자·부품 우주검증 '대전샛' 곧 고흥으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옷 바꾸고 혜택 늘려 재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옷 바꾸고 혜택 늘려 재개

대전시 지역화폐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온통대전 2.0'이 옷을 갈아 입고 더 큰 혜택으로 재개된다. 앞서 대전시는 재정 부족으로 지역화폐 캐시백 지급을 중단했는데, 민선 8기 출범 이후 예산을 확보해 9월부터 연말까지 캐시백을 지급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기준 대전지역 소상공인 폐업률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인 10.4%에 이를 정도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 소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온통대전 2.0을 지역 순..

기준금리 3% 시대, 50조 넘어선 충청 가계부채 적신호... 주담대 금리 8%대 넘어서나
기준금리 3% 시대, 50조 넘어선 충청 가계부채 적신호... 주담대 금리 8%대 넘어서나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0.25%씩 인상된 3%까지 올라서면서 50조 원을 넘어선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에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8%대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나오는데, 가까스로 잡힌 연체율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7월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렸다. 곧바로 연달아 금리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

정부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충남 8개 사업 예타 통과… 1조 1609억 `역대 최대 규모`
정부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충남 8개 사업 예타 통과… 1조 1609억 '역대 최대 규모'

충남도가 국도·국지도 건설 8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일괄 통과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교통망 확충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예타에 통과하지 못한 4곳에 대해서도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후보 사업 중 8개 사업이 기획예산처 일괄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당진 정미-송악(1593억 원) ▲공주 신영-문금(1389억 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

  • 배롱나무와 유회당 배롱나무와 유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