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몰리는 도시, 화성의 판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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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몰리는 도시, 화성의 판이 달라졌다.

대기업 투자에서 벤처·수출기업 성장 지원까지 경제도시 기반 확대

  • 승인 2026-08-27 10: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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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4회 2026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부문 수상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단순히 넓은 산업용지를 확보한 데서 끝나지 않고,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기반에 바이오와 미래산업을 더하고 있다.

현재 화성의 산업 지형을 움직이는 축 가운데 하나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ASML, AS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의 집적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기아 등 자동차 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역시 화성 경제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투자기업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실제 사업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를 한 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돕는 정책을 병행했다.

산업공간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래형 산업도시를 목표로 '화성 테크노폴'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탄을 전략산업과 연계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런 변화로 투자 실적도 크게 늘었다. 민선 8기 이후 시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26조957억 원이다. 당초 설정했던 20조 원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화성의 핵심 산업과 직접 맞닿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산업 생태계 확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

도시의 경제적 경쟁력은 외부 평가에서 나타났다. 시는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4회 2026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앞서 2023년 '국가대표 도시매력도 부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경제활력도시 부문까지 수상했다. 도시의 이미지뿐 아니라 투자와 산업,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경제적 기반까지 평가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수상을 두고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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