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입시 실기, 학교 체육관에서 미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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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 입시 실기, 학교 체육관에서 미리 점검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충주 고교생 87명에게 맞춤형 진학 정보 제공

  • 승인 2026-08-27 08:36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교육지원청, 체육대학 진학 특강 운영
26일 제천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체육대학 진학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입시 실기 종목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제천·충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입시 실기를 직접 체험하고 학년별 준비 전략을 점검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26일 제천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6 학교스포츠클럽 연계 체육대학 진학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두 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 87명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대학 진학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스스로 진로 계획을 세우도록 돕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공교육 진학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제자리멀리뛰기와 10m 왕복달리기, 좌전굴, 메디신볼 던지기, 배근력 등 체육대학 입시에서 활용되는 5개 실기 종목을 체험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현재 수준과 보완할 부분도 확인했다.

진학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1·2·3학년별로 나눠 운영했다. 학년과 준비 단계에 맞는 입시 전략을 안내하고 지역 체육계열 대학과 전형 정보를 소개했다.

대학 교수진과 연계한 상담 및 질의응답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실기 준비 방법과 지원 전공, 대학별 전형 등에 관해 질문하고 현장 조언을 들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대학·고등학교와 협력해 실기 체험부터 입시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했다.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일반 학생도 체육 분야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한 참가 학생은 "스포츠클럽에서 즐기던 체육 활동을 대학 진학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5개 종목을 직접 측정하고 교수와 교사의 조언을 들으면서 준비 방향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범모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이 학생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체육계열 진로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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