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서 물과 불의 풍류 ‘선유줄불놀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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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서 물과 불의 풍류 ‘선유줄불놀이’ 재현

  • 승인 2026-08-27 08:33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⑤선유줄불놀이
=중도일보DB
물과 불이 어우러지는 안동 하회의 전통 풍류가 올여름 다시 펼쳐진다.

'물과 불의 축제, 하회선유줄불놀이 2026'이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하회선유줄불놀이보존회와 안동하회마을보존회,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한다.

행사는 하회선유줄불놀이에 담긴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안동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보름을 전후해 하회 선비들이 화천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펼치던 전통 풍류에서 비롯됐다.

만송정과 부용대 사이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매단 줄을 띄우고 달걀불과 낙화불을 함께 밝히며 자연과 불빛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되살려 화천의 물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조화를 선보인다.

전통연희 '솟대쟁이놀이'를 비롯해 장승 퍼포먼스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무대에 오르며, 소리꾼 이봉근과 밴드 적벽의 '풍류지음', 국악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풍류동락' 등 다양한 공연도 관람객을 맞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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