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황 4년 결실…국가중요농업유산 넘어 약용치유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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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황 4년 결실…국가중요농업유산 넘어 약용치유산업으로

제2차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 승인 2026-08-27 09:5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넘어 약용치유산업으로
전북 정읍시가 최근 2026년 제2차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4년간 정읍 지황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다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농생명 산업지구 예비지구 선정 성과를 거두고 약용치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25일 '2026년 제2차 정읍 지황 농촌 융복합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어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읍 지황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행정과 농업계, 산업계, 학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4년간의 사업 추진 결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연계할 후속 사업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업단은 정읍 지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재배 농가와 관계 인력의 역량 강화, 정읍 지황 홍보·판촉, 쌍화차 거리 활성화, 농촌체험 관광 개발·운영, 약용작물 제품 개발과 기술 이전, 정읍 지황 상표 개발 등을 추진했다.

특히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쌍화차와 농촌체험 관광을 연계해 지황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힘썼다. 다양한 홍보와 상품 개발을 통해 정읍 지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그 결과 2025년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20호로 지정됐으며, '약용치유 융복합지구'가 농생명 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선정됐다. 정읍 지황이 지닌 농업·문화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유산 발굴 및 보전사업'과 '농생명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업유산 발굴 및 보전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황 농업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 전통농업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역 상생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농생명 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는 약용작물의 생산부터 가공·치유·관광까지 연결하는 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지황 등 정읍산 약용작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쌍화차 거리와 치유농업 거점, 내장산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업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유호연 사업단장은 "지난 4년간 일궈낸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약용치유 융복합지구 조성과 농업유산 보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읍 지황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농가와 기업,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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