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기다림과 이해가 먼저", 서산시가족센터, 가정방문 돌봄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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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기다림과 이해가 먼저", 서산시가족센터, 가정방문 돌봄 역량 높인다

온가족보듬 보듬매니저 대상 심화 교육, 실무자들 전문성 제고
정서·행동 특성 이해부터 맞춤형 지도법까지 현장 대응력 강화

  • 승인 2026-08-26 21: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족센터는 취약·위기가족을 지원하는 보듬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느린학습 아동의 정서와 행동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전문 보수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행동 원인에 따른 맞춤형 소통법을 익혀 실무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방문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에게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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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느린학습자 맞춤형 가정방문 서비스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서산시가족센터가 가정방문 현장에서 느린학습 아동을 만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25일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에 참여하는 가정파견 보듬매니저를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정서·행동 이해 및 지도법'을 주제로 2차 보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실시한 1차 교육에 이은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다. 가정방문 서비스를 수행하는 보듬매니저들이 느린학습자의 발달적 특성과 정서·행동상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가정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에서는 흔히 '느린학습자'로 표현되는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학습 속도의 차이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실패 경험으로 인한 자신감 저하, 감정 조절의 어려움, 또래관계에서의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봤다.

이에 따라 아동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행동'으로 판단하기보다 행동 이면에 있는 원인과 욕구를 파악하고, 아동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설명하고 기다려주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과의 의사소통 방법과 상황별 지도 방식을 익히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

한 보듬매니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행동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며 "가정방문 과정에서 아동의 행동에 무조건 반응하기보다 그 원인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산시가족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은 취약·위기가족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가족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보듬매니저가 가정에 직접 파견돼 아동의 학습과 정서 지원, 생활 도움 등을 제공하며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가족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보듬매니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방문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과 아동에게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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