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학자금 지원제한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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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학자금 지원제한 정면 돌파

국가장학금 제한 부담 자체 장학금으로 보전
2027학년도 신입생 학비 부담 사실상 해소
"재정구조 개선해 건전대학 회복 총력다할 것"

  • 승인 2026-08-26 18:57
  • 신문게재 2026-08-27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덕대학교는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지정에 따른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자체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가장학금 및 일부 학자금 대출 제한이 신입생 모집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대학 측은 재정 구조 개선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대학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진_1 대덕대 4주기 기관평가인증 획득
대덕대 전경. 정문에 2026년 4주기 전문대 기관평가인증 획득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사진=대덕대 제공)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일부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대덕대가 신입생 등록금 전액을 자체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제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대학이 보전하고 신입생 모집에 미칠 영향을 줄이겠다는 대응이다.

대덕대는 2027학년도 신입생이 학자금 지원 제한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록금 부담을 사실상 없애는 수준의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모두 20곳으로 전부 제한 16곳과 일부 제한 4곳이다. 대덕대는 기관평가인증을 받았지만 사립대 재정진단에서 경영위기대학으로 평가돼 일부 제한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덕대의 2027학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재학생에게는 이번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덕대는 자체 장학제도를 활용해 2027학년도 신입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학이 배포한 자료에는 지원 기간과 장학금 지급 조건, 대상 인원과 예상 소요액,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김대성 총장은 "대학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장애물이 되선 안 된다"며 "학자금 지원 제한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거나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일이 없도록 2027학년도 신입생에게 100%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대는 재정구조 개선과 효율적인 예산 운영, 교육 경쟁력 제고, 신입생 충원·재학생 유지율 향상, 산학협력 확대 등을 통해 2027년 재정건전대학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은 앞서 7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4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5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준거, 90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대덕대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승화시키겠다"며 "교육품질은 5년간의 기관평가인증으로 증명했고 이제는 재정건전성 회복으로 다시 한번 대학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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