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역 에스컬레이터 위험행동 AI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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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역 에스컬레이터 위험행동 AI가 경고

걷기·역주행 등 5가지 감지
조명과 음성으로 즉시 안내
성과 분석 뒤 확대 여부 검토

  • 승인 2026-08-26 09: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지하철 개최
인공지능이 에스컬레이터 이용자의 위험행동을 감지해 경고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시스템에 전달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성도.(사진=부산시 제공)
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뛰거나 손잡이를 잡지 않는 이용자를 인공지능이 감지해 경고하는 장치가 부산 센텀시티역에 시범 설치됐다.

부산시는 26일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시연회를 연다.

영상분석 기술이 포착하는 행동은 핸드레일 미사용, 걷거나 뛰기, 몸 내밀기, 역방향 이동, 유모차·캐리어 이용 등 5가지다. 위험 상황으로 판단하면 경고등과 안내 음성이 작동한다.

부산에는 지난해 기준 승강기 5만 5108대가 있으며 이 가운데 에스컬레이터는 3359대다. 최근 5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승강기 사고 28건 중 15건이 에스컬레이터 사고였다. 걷기와 뛰기, 손잡이 미사용 등 이용자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 장치는 기존 에스컬레이터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 연결할 수 있다. 부산시는 향후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부산교통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현장 적용성과 예방 효과를 분석한 뒤 설치 범위를 넓힐지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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