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번영의 기억…논산 ‘강경근대거리’ 전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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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번영의 기억…논산 ‘강경근대거리’ 전면 개장

오는 28일 ‘강경국가유산야행’ 맞춰 정식 오픈… 체험형 관광 명소 탈바꿈
AR 의상 체험, AI 사진관, 야간 미디어파사드 등 오감 만족 콘텐츠 풍성
청년 창업 공간 및 ‘강경구락부’ 연계… 지역 경제 활력 기대

  • 승인 2026-08-26 08:2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 논산시는 과거 호남 상권의 중심지였던 강경의 근대 문화자산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재해석한 ‘강경근대거리’를 오는 28일 전면 공개합니다. 이곳은 AI 포토 스튜디오와 증강현실 체험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과 야간 경관 조명을 갖추었으며, 청년 창업가들의 식음료 매장과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완결형 체류 관광지로 조성되었습니다. 최근 대중 매체를 통해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개장을 통해 역사적 상징성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논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경근대거리 전경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8일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 일정에 맞춰 새로이 단장을 완료한 ‘강경근대거리’를 일반에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1900년대 금강 물길을 따라 호남 상권의 중심지로 풍요를 누렸던 충남 논산시 강경읍이 역사와 첨단 기술이 호흡하는 시공간 교차형 테마거리로 새롭게 거듭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8일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 일정에 맞춰 새로이 단장을 완료한 ‘강경근대거리’를 일반에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0여 년 전 강경이 품었던 독특한 근대 문화자산을 최신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해 방문객이 직접 호흡하는 체험형 관광 지대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강경근대거리 안내도,
강경근대거리 안내도.(사진=논산시 제공)
강경근대거리 들머리에 들어선 ‘웰컴센터’는 지역 테마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거리를 따라 조성된 주요 기획 공간들은 저마다 고유한 개성을 자랑한다.

▲음악도서관: 클래식 피아노 연주와 재즈 선율, 명화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근대 특유의 모던한 감성을 자극한다.

▲양장점 & 딴스홀: 증강현실(AR) 기반 가상 의상 착용, 시대별 분장 체험, 모던 사교 댄스 및 미니게임 등 당시 의복·유흥 문화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강경씨네마 & 사진관: 인공지능(AI) 포토 스튜디오와 시각 매체를 활용해 강경의 과거와 현재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강경모던상회: 논산 관광 브랜드 굿즈 팝업스토어와 함께 클래식 자동차 포토존이 마련되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야외 공간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졌다. ‘기억의 등대’에서는 강경의 옛 언론 기록과 고지도 등을 디지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 산책로에는 숨은 고양이 조형물을 찾는 소소한 재미를 배치했다. 밤이 깊어지면 영란등과 고보라이트, 건물을 수놓는 미디어파사드가 점등되어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한다.

강경풍류예인쇼 포스터
거리 중심부 낭만광장에서 개최되는 ‘강경 풍류 예인쇼’는 마술, 전통 인형극, 재즈, 근대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른다. 이 공연은 8월부터 10월까지 국가유산야행 기간 및 매주 토요일에 걸쳐 총 12회 열릴 예정이다.(사진=논산시 제공)
개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예술 무대도 펼쳐진다. 거리 중심부 낭만광장에서 개최되는 ‘강경 풍류 예인쇼’는 마술, 전통 인형극, 재즈, 근대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른다. 이 공연은 8월부터 10월까지 국가유산야행 기간 및 매주 토요일에 걸쳐 총 12회 열릴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감각이 반영된 식음료(F&B) 공간도 활력을 더한다.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이색 카페와 디저트점, 다이닝 공간이 곳곳에 입점해 ‘보고, 즐기고, 맛보는’ 완결형 체류 관광의 기반을 다졌다. 바로 옆에는 고풍스러운 건축양식과 분수대가 돋보이는 ‘강경구락부’가 연계되어 있어 카페, 레스토랑, 감성 숙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유튜브 채널 ‘풍향중(유재석, 이성민 출연)’의 주요 촬영지로 소개된 이후, 강경근대거리는 MZ세대를 비롯한 전국 여행객들의 관심 집중 구역으로 떠올랐다. 온라인 소통망(SNS)을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개장 전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강경근대거리는 찬란했던 옛 강경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의 감각적 언어로 재해석해낸 결실”이라며 “전시와 체험, 야간 경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근대거리 내부 실내 전시·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강경국가유산야행’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된다. 야외 테마 공간은 시간 제한 없이 상시 무료로 거닐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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