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새빛청년존' 4호 입주자 모집…역세권 청년주택 141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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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빛청년존' 4호 입주자 모집…역세권 청년주택 141호 공급

수원시청역 50m 거리…보증금 100만~200만원·시세 40~50% 수준 임대료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대상…최장 10년 거주

  • 승인 2026-08-25 11:1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1. 새빛청년존 3호 내부
수원 새빛청년존 3호 내부 전경.(사진=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역세권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빛청년존'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새빛청년존 4호' 입주 신청을 받고, 권선동에 위치한 1호의 계약 종료 공가 10호에 대해서도 예비 입주자를 함께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빛청년존은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이다.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원시와 LH는 2022년 7월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 권선동 수원시청역 인근에 1호를 공급했고, 2024년에는 세류역 인근에 2호를 마련했다. 지난해 모집해 올해 초 입주한 인계동 3호까지 현재 3곳이 운영되고 있다.

1호는 수원 특화 물량 83호 모집에 7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으며, 200호를 공급한 3호 역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빛청년존은 임대료뿐 아니라 입지와 주거환경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시청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3호의 경우 전용면적 22~25㎡ 규모로 조성됐으며 옷장과 수납장, 책상 등 기본 가구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인덕션 등을 갖췄다.

3호의 임대조건은 일반 청년 기준 보증금 2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7550원부터다. 청년 수급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21만232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월 임대료를 추가로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4호는 수원시청역 출구에서 약 50m 거리에 위치하며, 총 141호를 공급한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시세의 40% 수준,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에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후 2년 단위로 최대 4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기존 만 34세였던 연령 상한을 만 39세까지 확대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

소득과 자산 기준도 적용된다. 본인 월평균 소득이 457만6063원 이하이면서 총자산 2억5100만원 이하, 자동차 자산 4542만원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는 저소득층 여부와 수원시 거주기간, 부모 무주택 여부, 장애 여부 등 5개 항목을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수원시 전입일이 빠른 신청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신청은 수원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받으며, 시는 자격 검증을 거쳐 11월 20일 당첨자와 예비 입주자 순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계약 절차는 LH가 진행하며 입주는 2027년 초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도 LH와 협력을 강화해 새빛청년존을 매년 한 곳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빛청년존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원시가 함께 만든 청년주거복지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그저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꿈을 키우고 삶을 설계하는 청춘의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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