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소년·시민, 문화 체험으로 세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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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소년·시민, 문화 체험으로 세계를 만나다

지역 청소년기관 협업…전통 놀이부터 음식·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

  • 승인 2026-08-25 09:26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청소년꿈뜨락, ‘8월 모두함께한데이-다문화 세계여행’
제천시 청소년 꿈 뜨락에서 열린 '8월 모두 함께한 데이-다문화 세계여행'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청소년 꿈 뜨락은 지난 22일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8월 모두 함께한 데이-다문화 세계여행'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가별 생활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가상 여권 제작을 비롯해 세계 명소 탐방, 전통의상 착용, 민속놀이, 음식과 악기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 공간을 돌며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접했다.

지역 청소년기관들도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다. 장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동남아시아 음계를 활용한 피리 제작을 진행했고, 제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는 세계 명소를 주제로 한 블록 체험을 맡았다. 남부청소년문화의집은 국기 모양의 야광 팔찌 만들기를, 제천시 청소년센터는 한국의 상징물을 담은 열쇠고리 제작을 각각 선보였다.

제천시 가족센터는 각국의 의상과 전통 놀이, 생활 소품을 소개했다. 제천 푸른 청소년문화센터는 나라별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청소년 콘서트에는 제천시 청소년 꿈 뜨락과 장락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로뎀청소년학교, 홍광초등학교, 의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 청소년들은 공연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과 개성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이상천 제천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과 진로와 미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7기 재임 당시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청전동 지하상가를 청소년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언급하며 관련 시설과 활동 기반 확충에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시 청소년 꿈 뜨락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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