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공조의 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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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8개 시군, '공조의 힘' 시험대

안병구 회장 선출, 건의 넘어 실행으로

  • 승인 2026-08-24 17: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민선 9기 첫 회의’ 개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민선 9기 첫 회의' 개최<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18개 시군 공동 현안을 조율할 새 회장단이 출범했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24일 남해군에서 제100차 정기회의를 열고 안병구 밀양시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진병영 함양군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민선 9기 첫 회의에서는 시군 건의사항 심의와 행사·축제 홍보, 협의회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새 회장단은 18개 시군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이 필요한 현안을 경남도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중앙부처에 전달하게 된다.

회의를 주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의 여건은 달라도 경험과 지혜를 모으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진주혁신도시 유치에 힘을 모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본 거제시와 통영시에는 각각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82조에 근거한 법정 협의체로, 지방자치에 영향을 주는 법령과 정책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여하는 기초지방정부 대표가 기존 1명에서 시장·군수·구청장 각 1명씩 총 3명으로 확대돼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책에 전달할 통로도 넓어졌다.

그러나 통로가 넓어진 것과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제100차 회의 의미도 개최 횟수보다 공동 건의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에서 찾아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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