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 ‘무더위쉼터’로 확대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 ‘무더위쉼터’로 확대

경로당·마을회관·농협은행 이어 생활권 폭염 대피공간 확충
이동 중에도 가까운 곳에서 더위 피하도록 선제적 대응 강화

  • 승인 2026-08-24 10:3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8df37fed-bf35-4415-ab59-cab646747dc2
스마트 정류장 전경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이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생활 속 쉼터로 활용된다. 부여군이 기존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동선까지 폭염 대응 공간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에게는 별도의 쉼터를 찾아가지 않고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현재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468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청남도와 농협중앙회의 협약에 따라 지역 농협은행 2곳도 쉼터에 포함됐다.

여기에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무더위쉼터의 역할도 기존 마을 단위 시설에서 주민들의 실제 이동 공간으로 확대된다.

스마트버스승강장은 일반적인 개방형 버스정류장과 달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군은 이러한 시설의 장점을 폭염 대응에 활용해 주민들이 이동 중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폭염이 발생한 뒤 대처하는 방식보다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미리 대피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버스승강장을 활용한 쉼터 확대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권에서 가장 가까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필요할 때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버스승강장을 비롯한 생활 주변 시설을 적극 활용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기존 경로당·마을회관 468곳을 비롯해 농협은행 2곳과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시설을 폭염 대응에 활용하면서 생활권 중심의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4.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5.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1. 전직 소방간부 자녀 근평 7위→2위… 전 둔산소방서장 벌금형
  2. 기업은 대학 안으로, 성과는 중부권으로… 충남대 IoC 구상
  3. KAIST, 물방을 맺히는 신기술로 열전달 5.5배 향상 개발
  4. [앵커 ON] 강의실·연구실·기업 한 팀… 한남대의 '새 실험' 지역 성장으로
  5. 사이버 보안 (주)필상, 일본 사업화 중기부 프로그램에 선발

헤드라인 뉴스


더 좋은 온통대전2.0 등 대전시 `10대 공약` 확정

더 좋은 온통대전2.0 등 대전시 '10대 공약' 확정

민선 9기 대전시의 10대 핵심 공약이 확정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10대 공약에는 ▲더 좋은 온통대전2.0 ▲AI 반도체·첨단센서산업 거점 조성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 ▲청년 일자리 통합플랫폼 구축 ▲주민참여제도 연계를 통한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대전 빵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 3000석 증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시스템 구축 ▲대전의료원 정상 설립 추진 등이 포함됐다. 시는 출범 후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소통 및 시 내부 검토를 통해 이 같은 공약..

투자보단 관망하거나 예·적금으로... 충청권 목돈 저축성·요구불 예금 쏠린다
투자보단 관망하거나 예·적금으로... 충청권 목돈 저축성·요구불 예금 쏠린다

등락 폭이 큰 주식 시장을 경험한 충청 지역민들의 목돈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정기예금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각 은행이 높은 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전 시중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은 48조 81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증가액은 5조 7861억 원이다. 6월 한 달 저축성예금은 846억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요구불예금은 2000억 원 이..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속보>=성평등가족부 산하기관인 '국립여성사박물관'이 세종시 어진동에 건립된다. <중도일보 2026년 4월 10일자 1면 보도> 부지는 어진동 메리어트호텔 뒤편에 자리한 문화시설 용지 1-2 구역으로, 이르면 2029년 첫 삽을 떠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세종시 이전 움직임도 물밑에서 감지되면서, 법안 계류로 지지부진한 성평등가족부 이전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4일 중도일보가 세종시와 행복청, 성평등가족부를 취재한 결과, 성평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