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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 행사 포스터 (사진=경기 콘텐츠 진흥원 제공) |
경기도 지하철서재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책과 영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열고 지난 시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느티나무재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철서재에서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 행사를 개최한다.
지하철서재는 2016년 동천역에서 '열린도서관' 형태로 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민들이 이동 중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이라는 생활공간에 독서환경을 조성한 것이 출발점이다. 이후 운영 공간을 넓히면서 단순한 책 보관 장소를 넘어 지역 주민이 머물고 문화를 접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해 왔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지하철서재가 만들어갈 문화적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책과 영화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씨네21 기자이자 영화평론가·수필가로 활동하는 이다혜 기자가 무대에 올라 문학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테종이 어쿠스틱 공연을 펼쳐 독서공간에 음악을 더한다. 테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발굴사업 '2025인디스땅스' 선정 아티스트다.
10주년을 기념한 전시도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원작소설', '인생 책', '호프펑크' 등 세 가지 주제의 도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추천한 인생 영화를 1분짜리 예고편으로 소개하는 '1분 예고편 극장'도 운영한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서재 곁 사람들'이다. 책을 이용하는 시민이 아닌, 지하철서재와 가까운 곳에서 매일 공간을 마주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낸다.
정자역과 동천역, 광교중앙역 등에서 근무하는 역무원과 청소원, 택배원 등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지하철서재를 둘러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책을 읽는 공간의 의미를 책 자체에만 한정하지 않고 그 주변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확장한 것이다.
지하철서재는 현재 정자역과 동천역, 광교중앙역, 남양주 진접역 등 모두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은 느티나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느티나무재단으로 하면 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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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사진자료1]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 행사 포스터](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08m/24d/20260824010015497000692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