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 산림·환경·AI 잇는 융합교육 모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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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육지원청, 산림·환경·AI 잇는 융합교육 모델 찾는다

교원 등 20명 광명 현장 연수, 목재 자원순환·폐광 재생 사례 탐색, 청양 산림·폐교·유휴공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수업 발굴

  • 승인 2026-08-24 10:04
  • 수정 2026-08-24 10:0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교육지원청은 산림 자원에 AI·디지털과 과학 기술을 접목한 '청양형 융합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목재 자원의 순환과 폐광의 공간 재생 사례를 탐구하며 지역의 산림 및 유휴 공간을 학생들의 탐구·체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탄소중립 및 발명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 자원 기반의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확산할 방침입니다.

청양교육지원청
청양교육지원청이 22일 경기도 광명 일원에서 관내 교원과 교육지원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2026 환경교육특구 테마(산림) 연계 AI 디지털 기반 환경 상상이룸 융합교육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사진=청양교육지원청 제공)
청양교육지원청이 산림과 환경에 AI·디지털, 과학, 발명교육을 접목한 청양형 융합교육 모델 발굴에 나섰다.

청양교육지원청은 22일 경기도 광명 일원에서 관내 교원과 교육지원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2026 환경교육특구 테마(산림) 연계 AI 디지털 기반 환경 상상이룸 융합교육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청양 환경교육특구의 핵심 자원인 산림을 자연보호에 한정하지 않고 생산과 소비, 자원순환, 생활 속 디자인과 발명까지 교육 영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의 폐교와 유휴공간을 새로운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탐색했다.

첫 일정은 이케아 광명점에서 '나무의 두 번째 삶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가구와 생활용품에 사용된 목재와 친환경 소재를 살펴보며 산림자원의 생산부터 가공, 사용,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교육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목재 사용을 줄이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생산한 산림자원을 오래 사용하고 다시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를 학교 목공과 탄소중립, 생활 속 발명·디자인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살펴봤다.

오후에는 광명동굴로 자리를 옮겨 폐광의 변화를 환경·과학적 관점에서 탐구했다. 산업 기능을 잃은 폐광이 문화와 관광, 교육공간으로 변모한 사례를 살펴보면서 자원순환에서 한발 더 나아간 공간 재생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했다. 암석과 지질구조, 동굴 내부의 온도와 습도 등 자연과학 요소도 현장에서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광명동굴의 사례를 청양지역에 적용해 산림은 물론 폐교와 유휴공간 등 지역자원을 학생들의 탐구·체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배종남 교육장은 "현장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청양 학생들의 수업으로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과 폐교, 유휴공간 등 지역자원을 AI·디지털과 과학, 환경, 발명교육에 연결한다면 청양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현장 연수에서 찾은 아이디어를 학교텃밭과 목공·산림교육, 탄소중립교육, 상상이룸공작소 프로그램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AI·디지털 기반 프로젝트 수업과도 연계해 청양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림·환경·과학·상상이룸 융합교육 모델을 학교 현장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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