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을 SDGs, '실적 점검'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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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마을 SDGs, '실적 점검'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업 재편

  • 승인 2026-08-23 10:4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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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마을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사업 성과 점검…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동 단위로 진행해 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는 장기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재정비에 나선다.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대학·시민사회가 함께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1일 아주대학교 원천정보관에서 마을 SDGs 실천사업 세미나를 열고 사업별 모니터링 결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각 동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있지 않았다. 지역 여건과 주민 참여 수준을 고려해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모니터링 결과를 사업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동별 사업이 지속가능발전의 취지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살펴본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연계해 지역마다 다른 환경에 맞는 사업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역 시민 네트워크가 사업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정은 제도적 지원을, 대학은 연구와 전문성을 제공하는 등 각 주체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이날 김봉원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위원은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사업 모니터링 보고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동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성과와 보완점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짚었다.

이어 김찬수 연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연구위원과 아주대학교 앵커사업단 관계자 및 학생,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 단위 SDGs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지역 주민이 사업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과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마을 SDGs 실천사업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별 사업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주민 참여가 실제 사업의 지속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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