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차단…다중이용시설 13곳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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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차단…다중이용시설 13곳 검사

25~27일 병원·분수대·온천 등 점검, 기준 초과 시 청소·소독 명령

  • 승인 2026-08-23 09:0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보건소전경
충주시보건소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충주시가 레지오넬라균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13곳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 보건소는 25일부터 27일까지 병원과 분수대, 온천 등 13개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나 샤워기, 분수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되면서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 폐렴 등이며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는 즉시 청소와 소독을 명령한다. 이후 재검사를 실시해 정상 기준치에 도달할 때까지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시설 관리자에게 냉방기기와 물탱크, 급수시설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필터 교체와 수조 청결 유지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철저한 환경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특히 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 등 면역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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