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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겸 총장은 지난 5월 22일 '개교 74주년 기념식'에서 'CNU VISION 2030-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실현 전략으로 'AI 대전환, 지역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발표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
핵심은 기업이 대학 안으로 들어오는 IoC(Industry-on-Campus)다. 충남대는 '첨단산업과 함께하는, 첨단산업을 위한 대학'을 내걸고 기업이 교육과 연구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참여하는 산학일체형 모델을 추진한다.
앵커기업을 비롯해 지역 강소·중견·중소기업 등 120여 곳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내에는 28개 기업공동연구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 연구진과 대학 연구자가 같은 공간에서 산업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R&D와 기술개발, 실증,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역할은 연구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업 전문가가 교과목 개발과 강의, 문제해결형 수업(PBL), 현장실습·인턴십, 기업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학생들이 재학 중 실제 산업현장의 과제를 경험하도록 한다.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성장경로도 마련한다.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공동교육과 PBL, 현장실습·인턴십,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다. 재학 중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지역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석·박사 인재는 기업·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해 지역 첨단산업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충남대의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도 IoC의 핵심이다. 중부권 대학과 전문대학, 폴리텍 등 40여 곳이 참여하는 공동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해 공동 교육과정과 교원·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대 한 곳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권역 전체로 확산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결국 목표는 '인재양성→지역 취업→기업 성장→좋은 일자리→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다. 충남대는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의 주거와 생활·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지역인재 정책의 목표는 청년에게 지역에 남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만드는 것"이라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과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대학-성장하는 기업-머물고 싶은 지역'의 선순환을 중부권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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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