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인돌 가을꽃 축제 내실화 개막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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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인돌 가을꽃 축제 내실화 개막식 생략

  • 승인 2026-08-20 16:25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화순군청
화순군청.(사진=화순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이 가을철 대표 관광행사인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형식보다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화순군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서 별도의 개막식은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식을 생략한 것은 축제 예산과 행정력을 보다 실질적인 분야에 투입하기 위한 결정이다. 의전과 행사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확보한 재원을 축제 프로그램과 방문객 편의시설 등에 활용해 현장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무대가 되는 화순 고인돌 유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가을철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이 유적지 주변을 수놓는다. 여기에 청동기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역사문화 관광과 가을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올해는 특히 고인돌과 청동기시대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한다. 지난해 운영한 특화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방문객들이 고인돌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화순읍까지 넓히기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축제 기간 읍내 상권과 협력해 가수 팬 사인회와 관광객 참여행사 등을 운영하고, 유적지를 찾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화순읍을 방문해 지역 상점과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매년 10월 가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에서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25년 축제는 '가을만화(滿花): 드넓은 가을, 꽃과 이야기가 만개하다'를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움직이는 공룡 전시, 청동기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시그니처 음식으로 탄광을 상징한 올블랙아이스크림, 화순 군화를 본떠 만든 국화빵을 선보였다.

또한 하림·정엽·케이시 등 발라드, 채연·스페이스A·자자 등 레트로, 문희옥·우연이·김홍남 등 트롯, 제이블랙의 댄스 공연 등 장르도 다각화해 만족도를 더한 공연을 기획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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