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족도시 완성' 견인…'연동면' 산업 기반 잠재력 부각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자족도시 완성' 견인…'연동면' 산업 기반 잠재력 부각

[읍면 잠재력 극대화 시리즈 8-2] 연동면
국내 유력기업 사업장 포진한 명학산단
특장차 1위 제조사부터 대기업 계열사도
잇단 대기업 투자에 성장 잠재력도 껑충
도심 개발 완료되면 ‘개발 압력’ 예상도

  • 승인 2026-08-23 10:0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는 삼성전기와 SK바이오텍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약 4,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자족기능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대규모 추가 투자와 생산 인프라 확충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인접한 5생활권 개발과 맞물려 도시 확장에 따른 개발 압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명학지구와 내판지구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택 공급 및 도시개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ChatGPT Image 2026년 8월 21일 오후 05_44_06
세종시 산업단지 현황 및 내부 도로망. (사진=세종시 홈페이지)
세종시 연동면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자족도시 실현'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유력 기업들의 사업장이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하고, 투자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세종 도심부 건설이 막바지에 다다른다면, 도시 확장에 따른 개발 압력이 이어질 대표적인 지역으로도 거론된다.

21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총면적 83만여㎡에 달하는 세종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는 총 39개 업체(1월 기준)가 입주, 4000명에 육박하는 종사자들이 근무 중이다.

우선 본사를 산단 내에 둔 업체를 기준으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특장차 제조사인 리텍㈜부터 동국제약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하며 화제를 모은 화장품 수탁생산(ODM·OEM)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이 둥지를 텄다.

또 바이오 분야 대기업 에이치엘비(HLB) 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엘비 헬스케어의 본사와 R&D 센터, 제조공장 등이 위치하며, 방산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강소기업인 ㈜아이엠티, ㈜케이이알 등도 포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 등 대기업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한 반도체 기판 검사·가공 전문기업 ㈜다모테크도 2020년 부산에서 명학산단으로 거점을 옮겼고, SK그룹의 반도체 핵심 소재 전문기업 SK트리켐㈜, 알루미늄 및 초경량 소재 전문기업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다.

명학산단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기와 SK바이오텍의 투자가 예고되거나 이미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920_BBS_0000189218ZiXk9kU0
7월 2일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조상호 세종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미 세종사업장 운영을 통해 2000명에 육박하는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삼성전기는 앞으로 8조 원의 추가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SK팜테코의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2019년 세종공장을 첫 가동한 데 이어 수차례 증설을 추진, 모듈(M)1부터 M4 공장까지 가동을 확대한 상태다.

여기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추가 증설까지 추진되면서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선 명학산단의 역할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직주근접 측면의 미래 잠재력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연동면과 명학산단은 현재 주택 공급 등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5생활권과 바로 인접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도심부 건설이 완료되면 상당한 개발 압력이 예상된다.

이미 지역 내에선 과거부터 민간 제안이 있었던 명학리 일대 명학지구 도시개발사업(4000여 세대), 추진기구 구성 소식이 있었던 내판지구 개발(7000여 세대) 등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현시점에선 현상 유지 중이지만, 세종 도심 건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면 다시금 개발 움직임이 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당장은 사업성 등 문제로 주택공급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선 5·6생활권 등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외부로 확장된다면 사업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