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커피박 무상수거·재활용 시범사업…자원순환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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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커피박 무상수거·재활용 시범사업…자원순환 전환 나서

관내 커피전문점 33곳 참여 신청…커피박 수거해 유기질 퇴비로 재활용
종량제봉투 사용·폐기물 처리 부담 줄이고 생활폐기물 감축 기대

  • 승인 2026-08-23 10:0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커피박 무상수거 재활용 사업 안내문
공주시가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박 무상수거·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실천 확산에 나선다.

커피박은 커피를 추출한 뒤 남는 부산물로 유기물과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상당수가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면서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돼 왔다.

공주시는 이러한 커피박을 별도로 수거·재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순환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7월 20일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내 커피전문점 33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커피전문점은 커피박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별도로 보관하면 된다. 이후 수집·운반업체가 해당 매장을 방문해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수거된 커피박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유기질 퇴비로 활용되며, 생산된 퇴비는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과 농가 등에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커피전문점의 종량제봉투 사용과 폐기물 처리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소각·매립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간 사업자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윤권한 공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던 커피박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커피전문점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관내 커피전문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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