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대학생 40여 명, 부산서 자율주행 로봇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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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대학생 40여 명, 부산서 자율주행 로봇 완성

8개 국제 혼합팀이 5일간 협업
카메라·센서로 물체 스스로 인식
로봇팔로 물체 옮겨 점수 경쟁

  • 승인 2026-08-21 22: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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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프랑스 대학생들이 21일 부산대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로봇의 성능을 겨루고 있다.(사진=부산대학교 제공)
한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대학생들이 원격 조종 없이 움직이는 로봇을 닷새 만에 만들어 경기장에서 성능을 겨뤘다.

로봇은 카메라와 센서로 물체의 위치와 색상을 판별했다. 이어 로봇팔 끝에 달린 집게로 물체를 집어 자기 팀 바구니에 옮기는 방식으로 점수를 얻었다.

부산대와 일본 규슈공업대, 대만 국립타이베이과기대, 프랑스 CESI 학생 40여 명은 국적을 섞어 8개 팀을 꾸렸다. 참가자들은 설계와 제작, 오류 해결 과정에서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기계관 국제회의장 등에서 '2026 PNU International PBL Workshop'을 운영했다. 마지막 날에는 완성한 로봇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고 우승팀을 시상했다.

지난해 일본 대회에서 비슷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열흘이 걸렸지만 올해는 닷새 만에 작동 가능한 로봇을 완성했다. 주최 측은 인공지능 도구가 공학 설계와 제작 과정에 가져올 변화를 확인한 사례로 평가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프로젝트 밖에서도 부산의 음식과 거리, 바다 등을 체험했다.

안석영 부산대 기계공학부장은 기술뿐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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